하나님이 잘 되게 하시는 사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눅11:2).
23년 전에 30대 중반의 한 남자가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세웠습니다. 이미 8번이나 사업에 실패했지만 믿음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그가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만든 것은 기업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사람에게 유익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화장품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유익하다면 건강보조식품은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 준다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그가 8번의 사업 실패를 통해 처절하게 깨달은 진리는 마6:33의 말씀이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면 반드시 사업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또 사람을 기쁘게 하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는 사업장에서 매일 예배를 드리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월요일마다 기도회를 통해 영적인 에너지를 공급받았습니다. 창업 때부터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선교사업에 내놓았습니다. 옥토선교회를 조직해 자체 선교사를 파송하는가 하면 선교극단 예맥도 후원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992년에 자본금 1억 원으로 시작된 그의 회사는 IMF 위기 때에도 승승장구해 2000년에는 1천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창업된지 10년도 안 돼 1천 배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엄청난 은혜입니다. 물론 고품질 제품을 만들기 위해 100% 자연산 원료를 사용하고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회사측의 피땀도 있었습니다. 2002년 매출액은 3천억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02년 현재 전국에 산재해 있는 지사는 모두 73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주)알로에마임을 경영하는 유영섭 사장(주안장로교회 안수집사)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공개한 3가지의 성공 비결은 하나님의 은혜, 뜨거운 기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입니다. 그는 평소에 양질의 제품을 통해 고객들을 유익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영혼까지도 생각하는 기업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2000년에 경기도 여주에다 2만 1천 평짜리 비전 빌리지를 만들었습니다.
이 기업 연수원은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영적인 쉼터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 곳을 통해 단12:3의 말씀이 실현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오늘도 그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기독교 기업을 만들기 위해 치열한 노력과 뜨거운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하나님이 잘 되시도록 해 드리는 한 그의 사업장은 계속 번성하리라고 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보다는 우리 자신에게 더 관심이 많습니다. ‘내가 얼마나 착한가. 내가 얼마나 의로운가. 내가 얼마나 괜찮은가.’ 우리가 믿는다고 해도 이런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기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심은 다른 데 있습니다. ‘네가 얼마나 하나님을 위하느냐. 네가 얼마나 하나님 나라를 위하느냐. 네가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느냐. 네가 얼마나 하나님이 잘 되시도록 하느냐.’
우리가 하루 빨리 회복해야 하는 영성은 바로 이런 하나님 중심성입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서두를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최우선적으로 하나님이 잘 되시도록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눅11:2).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는 주님의 명령(마6:33)도 요약하자면 무엇보다 하나님이 잘 되시도록 우리가 해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가 하는 데 있다기보다는 우리가 과연 하나님이 잘 되시도록 하는 사람인가 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잘 되도록 해 드리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그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사업이 번창하도록 헌신하는 사람을 팍팍 밀어주시고 크게 써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우리 자신이 어떠한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자기 중심성에서 잘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간혹 자기 자신의 어떠함보다는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이 잘 되시도록 해 드리는 데 관심의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이런 사람이 잘 되게 하시고 이런 사람을 높이 드셔서 크게 사용하십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 자신의 사업에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자신의 사업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인데 이 두 가지의 주인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위하고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위하고 예수님을 전파하는 선교를 위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업을 유익하게 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크고 강하고 잘 되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하나님이 잘 되시게 해 드리십시요.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위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위하는 것이고 예수님을 전파하는 선교를 위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하나님이 잘 되시게 해 드리는 그 사람을 하나님은 잘 되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 자신의 사업에 유익한 사람을 하나님이 잘 되게 해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당연한 인사정책일 것입니다.